Sunday, December 10 .2006 - Shirt
어제 섭취한 알콜 휴유증때문에, 오늘 하루를 또 이불속에서 보내고,
이제서야 정신을 차린다.

2007년 모토는 "나에게 투자하자!" 로 정해 볼까한다.
이때 까지 돈을 써도 의미 없는 곳들에 허비한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나에게 투자하고, 올바를 소비 습관을 몸에 배게 해야 할 것이다.



어제 (토요일-9일) 이태원에 유명한 와이셔츠 가게에서 셔츠를 한장 마련했다.
체형이 그다지 아쁘지 않기 때문에, 정장도 셔츠도 맞춰서 입는게 좋을듯 해서
매번 생각만 하다가, 그냥 질러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태원을 가게 되었다.

해밀턴셔츠라고 이태원에서 30년 넘게 영업을 해왔다는 (VJ특공대에서도 나온.)
맞춤와이셔츠 전문점엘 갔는데, 평수 개념이 없어서 설명하긴 힘들지만,
동네 구멍가게 보다 작다는 것이다.

그 전에도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매장안엔 지속적으로 2~3 팀정도가 계속 드나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다소 불편함을 느낀 건 사실이다.
매장의 점원에게 이런 저런 질문도 하고, 조언도 좀 받고 그러고 싶었는데,
손님이 많은 덕에 그럴 겨를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일하는 사람들도 짜증날텐데, 그런 짜증은 얼굴에서 보기 어려웠다. 좋은점이지.

여하간, 먼저 옷감을 골라야 하는데, 한 5분을 이리 저리 뒤져 보다가,
그냥 점원분께 기본 화이트 할껀데요 하니깐. 이거요.~ 하고 하나를 추천해 주셨다.
말그대로 기본 화이트 였다. 아무런 무늬도 문양도 없는
그래서 그냥 그걸로 선택하고, (면폴리에스테르 혼방이었던가?) 치수를 재고
결재를 했다.

34000냥 일반 기성품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싼지 비싼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옷감에 따라 틀릴테니깐.
하지만, 분명한것은 기성품 매장에 파는 것들은 내 체형에 잘 어울리지 않는단
점이고, 맞춤은 내 체형에 맞춰서 나오는 거니깐. 맞춤이 낫다고 본다.

-> 약 5일후 도착했는데. 맘에 든다.. 괜찮다.

내친김에 그냥 바지도 하나. 기본 블랙으로 하나..
근데 치수가 제대로 측정되었는지 사실 좀 불안하다.ㅠㅠ
건빵바지를 입고가서 ㅠㅠ
불안한데..
어쨌든 78000 냥 지출

-> 역시 통이 좀 크게 잡혔다.
    대체적으로 만족하긴 하지만 흰색 셔츠와 코디하지 않으면.. 어색하다.

참고로 셔츠는 2만원~4만원대로 구성되고, 바지는 5만원~78천냥 사이로 결정되고 있었다.

다음주 화요일날 나온다 그랬던가? 생각이 잘 안난다.
여하간 넉넉하게 일주일 정도 생각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참.. 후지다..ㅠㅠ http://www.hs76.co.kr/



합주는 9시 부터 11시로 하기로 했는데, ATC (All That Culture 랜다.) 합주실에
예약이 안되어 있더군.. ㅠㅠ 거참.
어쨌든 합주는 가능했으나, 그나마 A룸에서 이전 합주하던 팀들이
예의없이 9시를 훌쩍넘겨 버린데다가, 쥔장이 일이 있다하여,
10시 30분까지 밖에 합주를 못했다.

연습이 많이 부족하단것과 기본이 많이 부족하단것 외에 더 할 말이 없다.
나 뿐만 아니라 밴드 전원이.
물론 음악신동 L군만은 예외라고 보이고.
(그나마 내가 건반을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놈은 영특하다.)

Into the fire 정말 괜찮은 곡인것 같다.

합주후 A군의 추천으로 대학로의 삽겹살집에서 1차
볶음밥을 하트모양으로 볶아 주시다니..ㅠㅠ
남자 넷이서 하트모양 볶음밥을 맛나게 먹고
이차는 불한당으로 치즈계란말이 9천냥, 라면1천냥
에 소주 두어병을 마시고, 맥주 한사발까지
맥주집은 대학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었는데,
밀러 호프를 팔고 있었고, 인테리어도 훌륭했다.
매우 따듯하고 이국적인,

그런데, 음악이 SkyLife 방송으로 대체되어 나오고 있는게다.
참 어이없다고 생각되지 않나 싶다.

어제까지 내 12월 생활비가 바닥이 났다.
5만원으로 이 연말을 어떻게 버티란 말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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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storm | 2006/12/19 00:30 | [Im inside] | 트랙백(3)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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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pringfiel at 2007/09/23 19:25
이태원 해밀턴 와이셔츠 맞춤 집
2004년 와이셔츠를 5벌 맞추고, 중국에 갈 일이 있어 장롱에 넣어두고 안 입다 입으려고 대리러 세탁소에를 가니, 동네 세탁소가 문닫아서 내가 와이셔츠를 대리다 보니,
셔츠좌측 하단에 이상한 것이 붙어있어, 자세히 보니 made in china 라벨…
이런 황당한 일이….
해밀턴 셔츠에 전화를 하니 전화 받는 아가씨 왈 “공장에서 문제가 있던 것 같다며, 가지고 오래서” 며칠 뒤 시간 내어서 갔더니 주인 아주머니 자기네 것이 아니라 한다.
해밀턴 라벨을 보라고 하니, 자기네는 중국에서 안 만들어 온다며, 자기 나이 70인데 목숨을 건다는 소리만 하시고…
그럼 이 옷이 해밀턴 셔츠 옷이 아니냐고 하니 맞단다.
내가 중국 갔다 왔다는 소리를 하니, 주인장 하는 말이 중국 세탁소에서 붙인 것이란다.
내가 이 옷은 한국 울 집 장롱 속에 있다가 왔다, 그리고 세상 어느 나라 세탁소가 원산지 증명을 하냐고 하니, 그래도 자기네는 중국에서 안 만들어 온다는 소리만 반복을 한다.
사이즈도 전혀 안 맞는다 하니, 재보자더니 맞는단다.
5벌중 하얀색 3벌을 가지고 가서 그 자리에서 팔 길이를 비교해 보니 각기 길이가 다르고, 품이 다르다고 보여주어도 칫수는 맞다고 우긴다.
내가 입으면 약 2칫수 정도 커서 울 아들이 내 옷 입은 것 같은데…
팔 길이도 셔츠별로 약 1.5센티 차이가 나고,품은 한면만 약 1인치 차이가 난다 총 2인치.
조금 덜 큰 것은 빨아서 줄어 든 것이라 하며, 그럼 big size는 안 입고 넣어 둔 것 같고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많이 입어서 더 낡은 것 같냐고 물으니, 아닌 것 같단다.
도대체 뭔소리를 하는지…
30년 전통이니, 한 달에 몇 천장을 맞춘다느니 자랑하지 말고, 정직하게 장사를 해야지.
중국에서 만들어 와서 손님들에게 자기네 공장에서 만든다고 속이지 말고 해외에 까지 보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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